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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주요원인인 담배 사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널리 퍼진 호흡기 질환입니다.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담배가 주원인인 만성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가스 또는 입자상 물질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발생하며, 가장 일반적으로 담배 연기로 인해 발생합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기능 이상 소견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며, 사망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흡연량에 따라 비례합니다. 하지만 모든 흡연자가 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개개인의 유전 전인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됩니다.  다른 원인에는 환경오염 물질, 직업성 먼지 및 유전적 요인이 포함됩니다. 폐결핵에 의한 대상성 폐기종,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천식, 유전적 소인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가진 개인의 폐는 심각한 구조적 변화를 겪으며 기도 염증, 기관지 수축 및 손상된 폐포로 이어집니다. 이 점진적인 손상은 폐 안팎으로 공기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여 호흡을 방해하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특징적인 증상을 유발합니다.

 

40대 이후 발병하는 발병 징후 및 증상

만성 기침, 호흡 곤란, 천명, 가슴 답답함과 같은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초기 징후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들은 종종 이러한 증상을 단지 노화의 결과로 간주하거나 다른 요인으로 돌립니다. 대부분 40대 이후에 발병하게 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이며,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점점 지속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만성적인 가래가 주 증상일 수 있으며 이때의 가래는 끈끈하여 양이 적고 아침에 기침과 함께 배출됩니다. 더 진행되면 운동 시 호흡곤란이 오며 병이 점점 더 진행합니다. 기도가 폐쇄되면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동반되며 이로 인하여 기관지 천시고가 혼동하기 쉽고 고령 환자에서는 감별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음이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면 평소 상태에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호흡곤란을 더욱 심하게 호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상시 많이 사용하지 않는 호흡보조근육이 동원될 정도로 호흡이 힘들어지고 호흡의 깊이가 얕아지며 호흡수도 빨라집니다. 또한 청색증, 불면증이 나타나 탈진상태가 되고 더 심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개인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하는 관리 방법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함께 사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효과적인 관리 전략은 이 질환으로 진단된 개인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훈련, 교육 및 상담으로 구성된 폐 재활은 운동 내성과 전반적인 복지를 향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완전하게 치료해서 낫는다는 것보다는 증상을 호전시켜 일상생활의 활동 범위를 넓혀주고 질환의 진행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생존력을 높여주거나 또는 폐기능을 호전시킨다는 치료 개념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금연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써 나이와 관계없이 흡연하는 모든 환자들은 금연하여야 하는데 금연을 한다고 해서 정상적인 폐기능을 회복시킬 수는 없으나 폐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에 의한 관리방법으로는 증상 혹은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증가시킵니다. 현저한 부작용 및 증상 악화가 없는 한 규칙적인 치료를 같은 단계에서 장기간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각 환자의 치료반응은 개인별로 매우 다양하므로 면밀히 감시하면서 자주 조절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관지 확장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은 증상을 완화하고 기도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됩니다. 가래의 색이 바뀌거나 양이 증가하거나 발열이 있으면서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항생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고 가래의 배출을 돕기 위해 객담용해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존적 조치가 부족한 경우에는 폐 부피 감소 수술이나 폐 이식과 같은 수술적 개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관리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산소 치료이며, 체내 산소 전달을 강화하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만약 증상 악화 시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 전신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이 효과적이고 객담의 색이 바뀌거나 양이 증가하고 발열과 같은 기도감염의 임상적 증상과 함께 악화가 진행된 환자에게는 항생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망가능성은 호흡산증의 발생여부,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 기계 호흡의 필요 여부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이들 항목에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사망위험이 그렇게 높지 않으나 중증의 기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은 언제라도 입원이 필요하 상황이 될 수 있으니 평소 금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의료진의 처방 및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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