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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우리 몸의 쿠션 추간판, 허리디스크 발병의 시작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의 중심부인 수핵이 섬유륜을 찢고 탈출한 것으로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추간판이 탈출해서 신경근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터져 나온 수핵으로 인해 염증반응이 나타날 때 아픈 것입니다. 근육, 장기, 골격, 혈액의 중력으로 받는 인체의 무게는 상당한데 이를 받쳐주고 쿠션역할을 하는 기관이 없다면 인체는 제대로 된 운동은커녕 이족보행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허리 사이의 추간판뿐만이 아니라 인체의 각 관절 또한 쿠셔닝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추간판입니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허리 디스크의 원인, 증상 및 치료 옵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화, 생활 방식 선택 또는 예측하지 못한 부상으로 인해 허리 디스크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적절한 치료는 이 질환과 관련된 불편함을 관리하고 완화하는 데 상당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평소 주위에 사람들이 지속적인 허리 통증 또는 관련 증상을 겪고 있다면, 전문적인 의학적 지식에 의한 치료만이  척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허리디스크의 원인

대부분 장기간에 걸친 추간판과 주변 척추 구조물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척추의 과도한 압박, 힘을 잘못 주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순간적인 강한 추간판 상하 압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허리디스크가 다른 사람보다 얇거나 약한 경우, 허리가 일자허리인 경우처럼 선천적으로 디스크가 약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허리디스크가 찾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디스크는 자연스럽게 수분 함량과 탄력성을 잃어 파열되기 쉽습니다. 자세가 좋지 않거나 비만, 좌식 생활 등도 디스크 탈출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드는 등 외상적인 사건이나 부상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허리디스트 증상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3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는 외부 섬유륜은 정상이지만 내부 섬유륜이 파열하여 수핵이 팽윤한 상태, 2단계는 섬유륜 전체가 파열하여 수핵이 탈출하는 단계,  3단계는 완전히 탈출해 버린 단계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부골화라는 단계가 있는데, 이는 이미 수핵이 떨어져 나가서 딱딱히 굳어져 뼈같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자연 흡수는 힘들고  염증을 일으켜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해서라도 제거를 해야 합니다. 부골화 상태에서 수술할 시 수술 결과가 가장 좋으며 다른 단계는 비수술적 치료와 비교하여 결과에 큰 차이가 없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탈출하는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람에 따라 증상이 또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디스크에 해당하는 4-5번 디스크 문제가 많으며, 4-5번만큼은 아니지만 5-1번 디스크 문제도 그다음으로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내부 섬유륜이 파열된 1단계인 팽윤은 별다른 통증을 호소하진 않거나 통증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현대인으로써는 디스크가 완전무결하게 깨끗한 사람이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면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안 내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추간판 탈출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허리 주위 근육과 인대의 문제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방법이 큰 도움이 되며, 수술적인 치료가 없어도 얼마든지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단, 그렇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아야 하며 꾸준한 관심과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한편 섬유륜 전체가 파열하여 수핵이 탈출하는 단계에서는 하지방사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방사통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찌릿찌릿하다, 전기가 통하는 것 같다, 화끈화끈 하다와 같이 표현하는 통증으로 일반적으로 피가 안 통해서 저릿저릿한 증상과 느낌이 다르며 심한 경우는 송곳으로 다리를 내리꽂는 것과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는 작열통으로서 신경통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이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릅니다. 엉덩이 부근에서 짧게는 허벅지, 길게는 발목까지 신경통이 내려오는데 이 단계부터는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이라고 하여 국소마취제를 주사받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은 단기적으로 증상이 없는 것처럼 해줄 뿐이지 증상을 완치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취를 시킨 다음에 증상을 완화시켜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원래라면 하지 못한 간단한 운동을 하여 기능적인 회복과 재활을 꾀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디스크의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특정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치료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치료방법

허리 디스크를 관리하는 것은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존적인 치료는 휴식, 물리치료, 그리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 같은 약물을 통한 통증 관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운동은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하고, 더 나은 지지를 제공하고, 영향을 받은 디스크의 압력을 줄이는 것에 집중합니다. 보존적 방법이 효과가 없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미세절제술은 척추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고 디스크의 탈출 부위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을 결정하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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